행복한 대한민국 향한 청사진…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입력 2010-07-01 17:30
‘살림의 경제학’을 통해 성장중독, 일중독에 지친 한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들을 비판해 온 강수돌 고려대 교수가 행복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구상을 담았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사회는 ‘집단 우울증’으로 병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용산참사, 쌍용차 파업, 천암함 사태, 미네르바 사건 등 현 정부 출범 후 이슈가 되었던 현안들을 되짚어보면서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국사회가 변화할 길을 고민하며 엮은 이야기들은 비평과 대안을 넘나들며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외친다. 소박하면서도 촌철살인 같은 이야기들은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을 위한 성찰의 기회로 다가온다(생각의 나무·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