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중국 경제의 빛과 그림자… ‘베이징 특파원 중국 경제를 말하다’
입력 2010-07-01 17:30
최소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주재한 언론사 전·현직 베이징 특파원 18명이 함께 쓴 중국 경제 보고서. 현지에서 발로 뛰며 가까이서 중국을 느낀 특파원들은 폭발적인 발전을 통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한 중국 경제의 빛과 그림자를 낱낱이 파헤친다. 중국인이 아우디 차에 열광하는 이유와 같은 흥미로운 정보들과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산업과 인물 등을 두루 다뤘다. 집값 상승으로 대도시마다 집을 구하기 어려워 ‘집의 노예’라는 뜻으로 생겨난 ‘팡누’, 다주택 부자들을 뜻하는 ‘팡둥’, 가짜를 뜻하는 짝퉁상품 ‘산짜이’ 등 경제 키워드들도 담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와 컬러사진 등을 풍부하게 수록한 것도 장점이다(서교출판사·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