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담임목사 이임 가결
입력 2010-07-01 09:03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인들이 김승욱 목사의 이임을 가결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27일 오후 은혜채플에서 임시공동의회를 갖고 김 목사의 이임안을 통과시켰다. 투표가 아닌 박수를 통해서다.
교회 서기 현병훈 장로는 “담임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국 교회로 가시는 만큼 투표보다는 박수로 축복하며 보내드리자”고 제안했고, 교인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일부 교인들은 김 목사의 이임을 반대해 항의하기도 했지만 이내 교인들의 박수 소리에 묻히고 말았다. 김 목사와 교인들 상당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올해 내로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