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署, 불법체포·감금 의혹
입력 2010-07-01 00:23
서울 양천경찰서에 이어 서초경찰서 경찰관들도 수사 과정에서 피조사인들에게 불법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유흥업소 종업원 임모씨 등 5명은 경찰관의 불법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서초서 수사팀 6명을 지난주 고소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수사관들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체포와 불법감금, 영장 없는 압수수색 등 초법적인 수사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