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히메네스 호투 두산, 한화 꺾고 5연승

입력 2010-07-01 00:23

두산이 선발 켈빈 히메네스의 호투를 발판으로 한화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서 히메네스가 시속 152㎞의 속구를 앞세워 8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고영민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히메네스는 8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3패)째를 거두며 류현진(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마무리 이용찬은 시즌 17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6회초 고영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재원의 2루땅볼때 고영민이 홈인, 결승점을 뽑았다.

넥센은 잠실경기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장영석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7대3으로 물리쳤다. 넥센의 3번째 투수 박준수는 1⅓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손승락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서 3-3으로 맞선 9회말 조동찬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를 4대 3으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2로 앞선 9회초 롯데 홍성흔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9회말 2사후 조동찬이 롯데 임경완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다.

KIA는 SK와의 광주 홈경기서 7회까지 5-2로 앞섰지만 8회 마무리 유동훈이 불을 질러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1회 밀어내기 볼넷과 조동화의 주자일소 3루타 등으로 5대 10으로 역전패, 11연패에 빠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