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9월2일 시행… EBS와 60% 연계 출제

입력 2010-06-30 18:22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를 9월 2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험 문항의 60%는 EBS 수능 교재와 연계돼 출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해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을 6월 1차 모의 수능 50%, 9월 2차 모의 수능 60%, 11월 본 수능 7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모든 분야는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2011학년도 수능 시험을 볼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모의평가에 응할 수 있다. 8월 2일로 예정된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다.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학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79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은 무료, 재수생은 1만2000원이다. 개인별 성적은 9월 29일까지 통보된다. 시도별 접수 가능 학원,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 연계 대상 EBS 교재 목록 등은 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와 EBSi 홈페이지(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