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폭행’ 수사 답보… 포상금 1000만원으로
입력 2010-06-30 18:21
초등학교 1학년생 A양(7)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용의자를 제보한 시민에게 주는 포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고, 용의자가 입었던 하의를 검정색 바지에서 검정 계통 청바지로 수정한 수배 전단 5만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전날 용의자로 추정된 인물의 모발 1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한 결과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모발과 일치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A양 어머니가 봉제공장에서 일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