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 “변화 주도하는 젊은이가 돼라”

입력 2010-06-30 18:03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젊은 인재가 되어 달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LG글로벌 챌린저는 젊은이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열정으로 마음껏 상상을 펼치는 무대”라며 “LG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준 LG상사 부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글로벌 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15년간 180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30개팀 120명이 미국과 영국, 탄자니아 등 18개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과 기업 등을 방문한 뒤 탐방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에 각각 300만원 등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수상팀원은 LG 입사자격과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