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설화수’ 미국 진출

입력 2010-06-30 18:04


아모레퍼시픽은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미국 뉴욕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사진)했다고 30일 밝혔다. ‘2015 글로벌 톱10’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설화수 매장은 7.8㎡ 규모로 30여개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1층 화장품 코너에 있다. 브랜드 고유의 꽃살무늬 문양과 한자 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설화수는 2004년 9월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해외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황의구 설화수 담당 사업부장은 “설화수는 우리의 전통 문화와 가치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 의미가 있는 브랜드”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 화장품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서 미주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