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참여당, 참여연대로 혼동”
입력 2010-06-30 18:17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참여당을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서한’을 보낸 참여연대로 혼동해 벌어진 소동이다.
참여당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6·2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26명을 배출하는 작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낮은 인지도라는 신생 정당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원내 정당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7·28 재·보궐 선거를 통해 원내 정당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참여당은 4곳에 후보를 낼 예정이며, 천호선 최고위원을 후보로 내세운 서울 은평을에 유시민 전 장관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며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