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윔블던 4강 진출
입력 2010-06-30 21:09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세계1위·미국)가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에서 리나(12위·중국)를 2대 0(7-5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페트라 크비토바(62위·체코)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그러나 언니 비너스(2위·미국)가 스베타나 피론코바(82위·불가리아)에게 0대 2(2-6 3-6)로 져 탈락하는 바람에 3년 연속 자매끼리 결승전을 펼치려던 꿈은 무산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단식 4강은 윌리엄스-크비토바, 피론코바-베라 즈보나레바(21위·러시아)의 대결로 좁혀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