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복음 땅 끝까지… 여름 단기선교 활발

입력 2010-06-30 20:58

경북 포항지역 교회와 대학이 여름방학과 휴가를 반납하고 지구촌 곳곳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는 오는 15일부터 8월 17일 사이 8∼9일간 미얀마와 ‘C국’, 캄보디아 등 3개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미얀마팀 13명은 15일부터 23일까지 현지 고아원에서 성경학교를 열어 말씀을 전하고 한국무용, 사물놀이, 스킷드라마(촌극)를 선보이며 복음을 전한다.

C국팀 14명은 24일부터 31일까지 유목민과 미전도 종족을 대상으로 성경, 기타, 컴퓨터, 한글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캄보디아팀 5명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개척한 현지교회들을 찾아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다.

장성교회(박석진 목사) 중등부(단장 장덕호)는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산둥

성 웨이하이시 일대로 비전트립을 간다. 여기에는 중학생 108명과 교사 등 159명이 참여한다.

충진교회(박원택 목사)는 6개 팀으로 나눠 10월 8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복음을 전한다.

제일교회(김광웅 목사) 청년부 30명은 8일까지 라오스 사완나켓 지역과 개척한 알라오 산족교회를 방문, 성경캠프를 열고 복음을 전한다.

포항중앙교회(서임중 목사) 청년부 단기선교팀(인솔자 정성훈 목사) 20명은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단기선교팀은 현지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현지 선교사의 사역을 지원하고 신학교 건축 현장을 방문해 힘을 보탠 후 땅밟기를 하며 카자흐스탄 복음화를 기원한다.

선한이웃진료소 해외의료선교팀 18명은 8월 3일부터 9일까지 6박7일 동안 태평양 미크로네시아공화국(축섬)을 찾아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며 허대영 선교사의 사역을 돕는다.

한동대(총장 김영길) 학생 222명도 오는 9월까지 2∼22명으로 30개 팀을 구성해 카자흐스탄, 아프리카,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20여개 국가 도시에서 리서치를 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