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美 애틀랜타에 16번째 사무국
입력 2010-06-29 21:28
국제구호NGO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미국 애틀랜타에 16번째 기아대책 해외 사무국을 창립했다.
기아대책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기아대책 애틀랜타 해외 사무국 ‘기아대책 AID(Action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를 창립하고 총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사장에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애틀랜타 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치인 앤드류 영씨를, 회장에 애틀랜타 한인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를 선임했다.
기아대책 AID는 지난 5월 조지아 주정부와 미 국세청(IRS)에 등록을 마쳤다, 이날 창립식에는 탤런트 권오중씨가 참여해 기아대책 해외아동결연 사업장 방문 소감을 전했으며 앤드류 영 신임 이사장은 국제적 봉사활동에 관해 강의했다.
정정섭 회장은 “이번 창립은 서방국에서 한국에 지부를 세우는 것이 아닌, 한국이 서방국과 협력해 제3세계에 대한 지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아대책 AID는 한국인과 미국인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NGO 리더십 모델이 되어 미국 현지 내 지원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중국 윈난(雲南)성 기아대책에 이어 이번에 애틀랜타 사무국을 개설한 기아대책은 미국 50개주와 중국 31개 성에 해외 사무국을 창립할 계획이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