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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아침의 시] 청춘
입력
2010-06-29 17:38
허영자(1938∼ )
이마로 돌문을
밀고 또 밀었습니다
온 몸으로 쓰던
혈서의 나날
깊은 늪 속 이무기가
밤마다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