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民 모신 12년, 영광이었습니다” 퇴임 김진선 강원지사, 후임자 위해 조기 이임식
입력 2010-06-28 21:48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12년간의 도지사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임식에서는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와 도청 직원들이 공로패를 증정하고, 김순선 시인의 송공시(頌功詩) 낭송과 동북아 지방정부의 축하 영상메시지 방영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12년간 도민을 모시고 도지사직을 수행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언제 어디에 있든지 강원도민을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동해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내무부 법무담당관·기획예산담당관·교부세과장·재정과장, 영월군수, 강릉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부천시장, 강원도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1998년 민선 2기 도지사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춘천=정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