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송파구청장 책자 인지세 장학금 기탁
입력 2010-06-28 22:12
오는 30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영순(61)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출간한 책자의 인지세 1000만여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28일 송파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달 12일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4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11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인재육성장학재단의 ‘2010 1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자기계발 에세이로 출판한 저서 ‘최초는 짧고, 최고는 길다’의 인지세 전액을 송파구에서 자라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퇴임 후에도 3개월에 한번씩 받게 되는 인지세를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2008년에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억원의 구 예산을 출연하는 등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