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후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2명 숨져
입력 2010-06-27 19:21
남아공월드컵 16강전 응원을 마치고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마주 오던 택시 등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27일 오전 3시50분쯤 서울 양화대교에서 조모(26)씨가 몰던 BMW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승용차 등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권모(56)씨와 승객 손모(27·여)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조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