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신] 극단 차이무, ‘양덕원 이야기’ 연장공연 外

입력 2010-06-27 17:42


‘양덕원 이야기’ 연장공연

극단 차이무는 연극 ‘양덕원 이야기’를 8월 1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양덕원 이야기’는 시골마을에서 임종을 앞둔 아버지를 찾아온 자녀들의 이야기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잦아질수록 그때마다 시골에 내려와야 하는 자녀들은 점점 지쳐간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가족의 의미와 현재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어 연장에 돌입했다.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02-747-1010).

릴레이 토크쇼 ‘오래된 미래를…’

명동예술극장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릴레이토크쇼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를 7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간 가량 마련한다. 최불암 이순재 백성희 임영웅 등 관객에게 친숙한 명사들이 옛 시공관, 명동 국립극장 시절 무대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극장이 뒤집어졌다’ 코너를 비롯해 1970∼80년대 청년문화를 이끌었던 명동을 기억하는 가수들의 추억담을 듣고 라이브 공연을 만끽하는 시간도 마련된다(1644-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