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거리응원 우산 챙기세요

입력 2010-06-25 21:25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6일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북상해 비가 오겠다. 거리 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은 우산을 준비해야겠다.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60∼150㎜, 전라도와 경상도 40∼100㎜, 중부지방 20∼60㎜다.

장마전선을 따라서 형성된 저기압대가 26일 밤부터 27일 사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해안과 강원도, 경상도 지방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서울과 경기도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그치는 등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다.

한편 경찰청은 26일 전국 226곳에서 181만6400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에서는 서울광장 일대 15만명, 삼성동 영동대로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에 각각 12만명 등 17곳에 58만5300명이 모일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45곳 35만7500명, 부산 9곳 15만9000명, 대구 7곳 11만명 등이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