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윤지 귀국 독창회… 7월 2일 여의도 영산아트홀

입력 2010-06-25 18:37

독일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김윤지의 귀국 독창회가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미국에서 풍부한 성량을 인정받은 김윤지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김윤지는 김자경 오페라단 객원 솔리스트, 오페라 ‘나비부인’ 전국투어, 뷔르츠부르크 레지던츠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베를린 탐멘 갤러리 전속 소프라노 솔리스트 등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솔리스트로도 4년째 활동 중이다. 귀국 후엔 하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 CBS TV 사랑의 콘서트 수호천사 방송 연주에 참여했고 여주대, 건국대, 순복음영산신학원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레하르의 오페레타 ‘즐거운 미망인’, 라이몬트의 오페레타 ‘푸른 마스크’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윤지는 24일 “5년간의 독일 생활에서 경험한 하나님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02-532-4876).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