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北 경제규모, 남한의 37분의 1
입력 2010-06-24 18:16
흉년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으로 지난해 북한 경제가 뒷걸음질쳤다. 또 북한의 경제 규모는 남한의 37분의 1,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8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08년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은 추정에 따르면 북한의 GDP 증가율은 2006년과 2007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2008년 3.1% 플러스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감소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북한의 명목 GNI는 28조6000억원, 1인당 GNI는 123만원을 기록했다. 남한의 1069조원, 2192만원의 각각 37분의 1, 18분의 1 수준이다.
배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