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서울시, 무질서한 간판 정비

입력 2010-06-24 15:08

서울의 세종로 일대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남대문시장까지의 세종로와 태평로 등 시청 주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일대를 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 각종 간판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종로구 중구 등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지역 점포 상인들과 협의해 옥외광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간판 수와 크기를 줄이는 한편, 원색 대신 시각적으로 편안한 색상과 조명을 간판에 적용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간판 정비 대상 사업구역은 세종로와 세종문화길 주변의 210m 구간과 태평로 서소문로 을지로 무교동길 일대의 1400m 등이다.

신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