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버스 11월부터 달린다… 남산·여의도 운행
입력 2010-06-24 22:06
매연 없는 친환경 전기버스가 11월부터 서울 남산과 여의도에서 본격 운행된다.
서울시는 11월부터 전기버스 15대를 남산 3개 노선(02번, 03번, 05번)에서 운행하고, 12월에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여의도 한강공원 간 구간에 2대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전기버스는 20분 안에 급속 충전할 수 있고, 대용량 배터리를 끼우면 한 번 충전시 120㎞까지 최고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 요금은 일반버스와 동일하다.
시는 내년까지 시내 6개 노선에 전기버스 34대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인 3800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버스로 바꿀 예정이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