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장군 평전 출판 기념회 열려… 청산리대첩 90주년·순국 80주년
입력 2010-06-23 19:20
김을동(미래희망연대·사진)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할아버지인 청산리대첩 주역 백야 김좌진 장군의 평전 ‘만주벌 호랑이 김좌진 장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청산리 대첩 90주년이자 김좌진 장군 순국 8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해 열렸다. 평전에는 항일무장투쟁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교육자였던 김좌진 장군의 일대기와 업적, 기록사진 등이 수록됐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 평전으로 김좌진 장군의 뛰어난 지휘관 및 지략가로서의 면모, 민족주의적 선구자 정신, 민족 교육자로서의 열정, 그리고 독립을 위해 싸워야 했던 고충과 어려움 등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는 백야의 증손자이자 김 의원의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도 참석했다.
한편 기념사업회 측은 이날부터 25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북만주 항일무장투쟁 독립투사 인물전시전’도 개최한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