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등 30개 신흥국 전략수출국으로

입력 2010-06-23 18:48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30개 신흥국이 우리나라의 전략수출국으로 선정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위기 이후 신흥국 부상의 시장기회와 한·중·일 3국의 정책대응’ 심포지엄에서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11개국, 우크라이나와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 6개국,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중남미 4개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레바논 등 중동 5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을 30대 유망 신흥국으로 제시했다.

신흥국 시장은 45억명이 넘는 인구 중에 10대와 20대가 절반 이상인 ‘젊고 거대한’ 시장이다. 또 중산층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소비 패턴도 기초적인 의식주 위주에서 벗어나 통신, 교육, 의료 등 선택적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연구소는 신흥국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출 유망품목으로 휴대전화와 승용차, 반도체, 자동차 부품, 비료, 의약품 등을 꼽았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