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생태테마공원 조성… 프로젝트 첫사업

대구를 휘감고 도는 금호강 하중도에 생태테마공원이 조성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별도로 금호강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금호강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다음달부터 하중도 생태테마공원 개발이 시작된다. ‘금호강 프로젝트’는 ‘이시아 폴리스’ 신도시, 유통단지, 3공단 등 유역을 따라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친수공간을 늘려나가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대구 사복동에서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창동 합류지점까지 41.4㎞의 금호강이 깨끗이 정비돼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2600억원이 투입돼 금호강을 따라 18개의 생태 공원이 조성되고 강변에는 보행자 전용 및 자전거 도로가 신설된다.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