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제2기지 이름 ‘장보고 과학기지’로
입력 2010-06-22 18:37
국토해양부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남극대륙에 새로 건설할 제2기지 명칭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제2기지 건설 후보지를 확정한 후 명칭 공모에 접수한 2410개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93명이 장보고 기지를 아이디어로 제출했지만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차재련씨가 가장 먼저 응모해 차씨를 대상자로 뽑았다.
정부는 지난 3월 동남극 테라노바 베이를 제2남극기지 건설 예정지로 확정하고 2014년까지 연면적 4232㎡ 규모의 친환경 대륙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