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펑 前 총리 장남, 산시성 부서기로 승진
입력 2010-06-22 18:02
리펑(李鵬) 전 중국 총리의 장남 리샤오펑(李小鵬·51) 산시(山西)성 부성장이 최근 산시성 당 부서기 겸 상무부성장으로 승진했다.
산시성 정부 홈페이지에는 22일 리샤오펑이 이같이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열이 왕쥔즈(王君之) 성장 바로 다음이다.
리샤오펑은 중국 최대 국유전력회사인 화넝궈지(華能國際) 회장으로 일하다 2008년 5월 산시성 부성장에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년 만에 상무부성장으로 승진했다. 따라서 리샤오펑은 혁명원로의 자제를 일컫는 태자당(太子黨)을 대표하는 유력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