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역사 유명인물 관광자원화
입력 2010-06-22 18:06
경북도는 선덕여왕과 원효 등 역사에 등장하는 유명 인물의 이야기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모두 19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우선 신라 27대 왕이자 우리 민족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이 백제군을 물리친 설화가 전해지는 경주 건천의 ‘여근곡’, 병사를 이끌고 유람을 왔던 ‘나왕대’를 올해 5억원을 들여 정비하고 탐방로를 조성키로 했다.
또 신문왕이 문무왕릉(대왕암)까지 행차한 ‘신문왕 행차길’을 재현하기 위해 4억원을 투입해 반월성∼보문∼기림사∼문무왕릉에 이르는 34㎞ 가운데 10㎞를 조성하고 효와 호국정신, 만파식적의 전설 등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테마 시설 등도 설치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