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본격화 전망

입력 2010-06-22 22:56

서울시는 23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일대에 잠실 제2롯데월드를 지하 6층, 지상 123층(555m), 총면적 78만2497㎡로 짓는 건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 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당초 112층, 총면적 60만7849㎡ 규모로 계획했다가 지난해 9월 설계를 변경해 송파구를 거쳐 서울시에 제출했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시야가 트이도록 제2롯데월드 안에 30m 넓이의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 쉼터와 넓은 광장을 마련토록 했다. 또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올림픽대로 밑에 도로 1.4㎞를 개설하는 공사 가운데 지하도로 520m 구간의 사업 분담금은 롯데그룹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롯데그룹은 연말쯤 제2롯데월드 건립공사를 시작해 2014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