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즉시 연금형 마음대로 골라요… 뉴라이프 연금예금

입력 2010-06-22 17:35


신한은행은 최장 50년까지 연금 수령기간을 지정, 종신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예금을 판매중이다.

신한은행은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맞춤식 연금상품인 뉴라이프 연금예금을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 4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처럼 불입한 뒤 만기일에 연금으로 자동 전환되는 적립식 연금형과 목돈을 일시에 예치한 뒤 연금으로 수령하는 즉시 연금형 두 가지다.

퇴직금을 수령한 은퇴자인 경우 목돈을 예치한 뒤 매달 일정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이 유용하다. 지급주기에 따라 정액을 수령하는 연금 외에 일시수령금을 따로 지정할 수도 있다. 일시수령금은 연금에 적용하는 이율을 복리로 계산, 최장 50년짜리 복기식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즉시 연금형으로 가입한 뒤 연금 수령기간을 50년, 일시수령금을 1000만원으로 지정한 경우 50년간 매달 연금으로 37만8000원(이하 세전)을 받을 수 있다. 일시수령금 1000만원은 50년 뒤 8700만원으로 불어난다.

이 상품은 또 기존 개인연금 또는 연금신탁과는 달리 설정한 금리 주기 동안 확정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상수령금액을 미리 알 수 있어 효과적인 자금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금보험은 중도해지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상품은 별도의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어 긴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고객의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뉴라이프 저축통장에 가입한 뒤 이 상품에 신규 가입할 경우 적립기간 중 연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