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성인 67.6% “나이지리아전 시청” 外

입력 2010-06-21 19:22

◇SBS는 지난 1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78.5%가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경기시간에 관계없이 한국팀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의견은 90.7%에 달했다. 23일 열릴 한국-나이지리아전의 시청 여부에 대해서는 67.6%가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다.

◇KBS 이사회의 야당 측 이사 4명은 24일 성명을 내고 “현재의 상황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성급하게 제시할 경우, KBS의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문제 제기와 함께 왜 KBS의 광고를 없애려고 하는지에 대한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김영호, 진홍순, 고영신, 이창현 이사는 수신료 인상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기 전에 KBS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여론조사 자료 공개, KBS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개선방안 강구, 국민 여론수렴을 위한 다양한 의견청취 등 6가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