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신용카드 복제해 수천만원 인출 루마니아인 영장

입력 2010-06-21 19:19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현금인출기에 카드 복제기와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는 수법으로 신용카드를 무더기로 복제해 수천만원을 인출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등 위반)로 루마니아인 D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D씨는 지난 3월과 4월 서울과 부산의 은행 현금인출기에 몰래 설치한 카드 복제기와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이용객의 카드 정보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신용카드 16장을 복제해 약 50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엄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