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복음화… 교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입력 2010-06-21 21:13

대학 교수를 위한 대규모 선교대회가 열린다.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회장 이선희)는 다음달 1∼3일 서울 공릉동 서울산업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제25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대회장 장병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선교대회에는 전국 350여개 대학에서 재직 중인 교수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기독 교수 역할을 비롯해 캠퍼스 선교 방법 등을 모색한다. 또 교수 사회 복음화를 위한 노력도 짚어본다. 올해 대회에는 특히 해외대학 선교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옌볜과기대와 터키 등 3개국 사례와 대학 중심의 의료선교 패러다임 등이 소개된다.

캠퍼스 복음화 전략과 교수 역할에 대해서는 5개의 사례가 발표된다. 학원복음화협의회(권영석 목사), 건국대 선교모델(민덕기 교수), 광운대 선교모델(강철호 교수), 카이스트 성경공부 제자사역(조병진 교수), QT를 통한 제자화(이정자 교수) 등이다. 유명 강사가 대거 참여하는 주제 설교와 특강도 사흘 내내 진행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로렌 커닝햄 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는 7월 1일과 2일 각각 주제설교자로 나선다.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 강규형 3P플러스자기경영연구소 대표 등은 특강을 맡는다.

선교대회는 또 좋은 강의 공모전 발표,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작품 전시회, 기독교 서적 전시 및 판매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갖는다. 이선희 회장은 “선교대회는 기독 교수 역할을 강조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교수는 구원의 축복을 나누는 통로”라고 강조했다(profmission.com·02-970-6473).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