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주 맛 아카데미 교육협약… 전주음식 세계화 앞장

입력 2010-06-21 18:03

전북 전주시가 ‘맛의 고장’ 전주 음식의 브랜드화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전주 맛 아카데미’와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전주한식 반찬 명인 양성과정과 해외파견 한식전문조리사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개강한 전주한식 반찬 명인 양성과정은 전주음식 명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한식반찬 조리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에 적합하게 매뉴얼을 개발하는 프로그램. 매주 월·화요일 4시간씩 7주간 교육이 이뤄진다.

또 23일 시작하는 ‘해외파견 한식전문조리사 양성과정’은 주 3회(수·목·금요일) 14주간 교육을 거쳐 해외 공간, 해외 한식당 등에 취업을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조리기능과 실무·외국어능력, 문화 소양 등을 갖춘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해 이 과정에는 모두 20명이 수료해 90%의 인증 취득률을 보였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