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신] ‘라 트라비아타’ 새롭게 각색 外

입력 2010-06-20 17:19


‘라 트라비아타’ 새롭게 각색

서울오페라앙상블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새롭게 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원작의 주무대인 프랑스 파리는 아시아의 가상의 K시로 바꿨다. 영원한 자유인 비올레타의 꿈, 사랑, 이별과 죽음을 도시의 한복판 아스팔티 길 위에서 노래한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 장수동이 연출을 맡았다. 비올레타로는 볼쇼이 오페라 극장의 신예 나탈리아 보론키나를 비롯해 김수정 양기영 정꽃님 등 4명이 캐스팅 돼 다른 색깔을 선보인다.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41-7389).

29일 서울광장서 발레 갈라쇼

서울발레시어터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발레 갈라쇼를 선보인다. 90분간 공연되는 이날 무대에는 모두 6개의 작품이 올려진다. 고전발레 레퍼토리 중에서는 ‘해적’과 ‘파드카르트’의 하이라이트가 공연된다. 그리고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발레 ‘1×1=?’, ‘희망’, ‘도시의 불빛’ 그리고 ‘나우 앤 덴’이 준비된다. 이 중 ‘희망’은 품바 타령에 맞춰 3명의 남성 무용수가 추는 춤으로 전통무용같은 풍자와 익살이 들어있다. 공연 전에는 광장을 찾은 관객이 간단한 스트레칭과 발레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02-3442-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