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암 신사옥 기공… 14층 규모 2013년 완공
입력 2010-06-18 17:51
MBC는 18일 서울 상암동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열고 ‘상암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착공식에서 김재철 MBC 사장은 “MBC는 1961년 창사 이래 신뢰도와 호감도, 영향력에서 늘 대한민국 1등을 차지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상암 신사옥에서 국내 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위원장, MBC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3년 3월 완공될 신사옥은 연면적 4만4993평(14만8737㎡)에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로 방송센터와 경영센터, 미디어센터, 공개홀, 아트리움, 리테일 등이 입주한다.
MBC는 방송시설 테스트를 거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옥에서 방송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의도 방송센터는 상암 신사옥 공사비 충당을 위해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