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D조 독일 vs 세르비아… 11골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야심

입력 2010-06-17 18:35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중 유일하게 이름값을 하고 있는 독일이 2연승에 도전한다. ‘전차군단’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D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호주를 맞아 4대 0 대승을 거둔 독일은 여세를 몰아 세르비아전에서도 다득점을 노린다. 선봉에는 월드컵에서만 11골을 기록 중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선다. 1차전에서도 한 골을 넣은 클로제는 4골만 더 넣으면 월드컵 최다골(15골)을 기록하게 된다.

세르비아는 공격수에게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내세워 역습에 나선다. 1m88의 큰 키와 남다른 축구 센스를 자랑하는 비디치는 발군의 헤딩실력도 갖춰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도 노릴 전망이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