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C조 미국 vs 슬로베니아… 복병 美, 16강 교두보 확보 주목

입력 2010-06-17 18:35

‘복병’ 미국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까.

미국은 18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리는 C조 예선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지난 13일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한 미국은 내친김에 슬로베니아를 잡고 조 1위로 도약하겠다는 심산이다.

베테랑 랜던 도노번(LA 갤럭시)이 폭발적인 돌파력을 갖춘 클린트 뎀프시(풀럼)와 짝을 이뤄 슬로베니아 골문을 위협한다.

알제리를 상대로 손쉽게 1승을 거둔 슬로베니아는 미국전을 승리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1차전 결승골 주인공 로베르트 코렌(웨스트브롬위치)이 또다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지 주목된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