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판매 호조 亞 업체 중 3개월 연속 1위
입력 2010-06-17 18:30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아시아 자동차업체 중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달 현대차(2만8674대)와 기아차(2만1791대)가 총 5만465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부터 도요타를 추월하며 아시아 자동차업체 중 1위를 지켰다.
지난해 5월에 비해 현대차 판매량은 3.2%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5.8% 늘었다. 일본 도요타는 4만6666대를 팔아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21.2%나 줄었다.
지난달 폭스바겐은 총 25만8025대를 팔아 유럽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PSA(푸조·시트로앵) 16만549대, 르노 12만1052대, 포드 11만23대, 제너럴모터스(GM)가 9만5933대로 뒤를 이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