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유소년 축구팀에 희망의 슛을 선물하세요

입력 2010-06-17 18:16


“으샤으샤 기살리자. 16강은 기본이고 8강은 선택이며 4강은 필수다. 남아공에 태극기를 휘날리자.”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저마다 응원 메시지를 정성들여 적고 붙이고 강슛을 날렸다. 한 골 넣을 때마다 1000원씩 쌓였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경기가 끝난 밤중에도 이어졌다.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은 17일 서울 상암과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남아공 유소년 축구팀 돕기 월드컵 응원전을 열어 경기 전 이벤트 행사를 갖고 있다.

이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