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눔 10년… 복지법인 ‘큰소망’ 창립기념예배

입력 2010-06-17 20:57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큰 소망’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16일 기념식 및 감사예배를 드렸다. 큰 소망은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사진)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과천시내 사회복지 종사자 200여명을 초청했다.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던 이들을 위로하는 자리였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재충전을 위한 공연도 곁들였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한국교계 지도자들과 과천시교회연합회 교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 변화의 주역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설교했다.

큰 소망은 그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노인과 아동 등을 직접적으로 도왔다. 과천시노인복지관, 경로의원, 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사회봉사 등의 섬김과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각종 나눔과 화합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방한 ‘로고스센터’에는 대공연장과 청소년전용 공연장, 세미나실, 워크숍용 온돌방, 카페, 식당, 웨딩홀, 야외 바비큐장, 소나무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과 일반 주부 및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현승 목사는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행복이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