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15명 집근처에서 원격근무 ‘유-워크’ 7월 시범운영
입력 2010-06-17 22:00
서울시는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집 근처 정보통신 기반의 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는 ‘유-워크(U-Work)’ 근무제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워크 근무제는 정보통신 인프라가 갖춰진 유-워크 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센터에는 업무 처리를 위한 원격 회의시설과 육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기존 재택근무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집중도 저하나 사무기기 및 통신수단의 제한, 보안 취약성 등이 해결된다.
이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고, 근거리 출근으로 녹색성장과 저출산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범 유-워크 센터는 시청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거리인 우면동 서울시 데이터센터 2층에 들어선다. 근무 인원은 15명으로 육아 공무원, 임산부 직원 등이 우선이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