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죽음 파헤치는 법의학 세계 ‘타살의 흔적’
입력 2010-06-17 17:30
강신몽 가톨릭대 법의학 교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들이 범죄와 죽음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사건들을 파헤친 법의학 논픽션. 시신과 현장에는 의문의 죽음을 파헤칠 단서들이 숨겨져 있다. 그런 비밀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게 법의학이다. 저자들은 부검을 통해 죽음에 얽힌 의문들을 명쾌하게 밝혀낸다.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투신 사건,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최진실씨 사망사건 등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들부터 휴대전화 폭발 사건, 목을 맨 시체가 엉뚱한 장소에서 발견된 사건 등 흥미있는 사건들을 통해 법의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조선 제14대 임금 선조와 소현세자의 독살설도 현대 법의학의 관점에서 조명한다(시공사·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