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프랑스 vs 멕시코… 佛, 이번에도 웃을까
입력 2010-06-16 17:48
프랑스와 멕시코는 각각 첫 경기인 우루과이, 남아공 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1점)이 같다. 16강행 표는 이번에 이기는 쪽에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A매치에서 프랑스는 멕시코에 진 적이 없다. 6번 싸워서 5번 이기고 1번 비겼다. 멕시코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44년 동안 프랑스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당하고만 있을 멕시코는 아니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개최국 남아공을 상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부터 공세를 퍼부으며 남아공을 압박한 멕시코는 선제골을 내준 지 20여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라파엘 마르케스는 “프랑스 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장담했다.
반면 프랑스는 후반전부터 10명으로 싸운 우루과이에 수적으로 우세했지만 한 골도 못 넣어 자존심을 구겼다. 멕시코 전에서 프랑스는 1차전에서 선발 출장하지 않은 티에리 앙리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워 필승을 노리고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