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서울 여름캠프로 오세요”… 우주비행사 체험·한강 생태탐험 등 13개 운영
입력 2010-06-16 14:39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교 학생들이 저렴한 참가비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다음달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운영되지만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신청을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자치구들도 여름방학에 맞춰 다양한 체험행사를 내놨다.
서울시 여름방학 캠프는 7∼8월 중 13개가 열린다.
최근 나로호 발사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청소년 우주비행사캠프’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역삼청소년수련관이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8월 4∼7일 진행한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다.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공원과 밤섬, 하늘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한강 생태지역을 탐방하는 ‘신비 한강 생태탐험 원정대’는 8월 8차례 열린다.
도심을 벗어나 인공암벽타기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강동청소년회관의 ‘신나는 여름캠프’는 강원도 태백에서 7월 22∼23일, 8월 9∼10일 진행된다.
이천 도자기마을을 방문하는 ㈔한국색채심리치료협회의 ‘1박2일 캠프’도 이색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역사를 공부하는 ‘한국사 5000년 학습프로젝트’를 8월 3∼6일 수안보 금란서원에서 연다.
망우청소년수련관은 농촌가정에서 머물며 시골을 경험해보는 ‘알콩달콩 일촌 가꾸기’를 8월 9∼14일 진행한다.
시내 자치구들도 매년 방학에 맞춰 다양한 캠프를 내놓고 있다. 영등포구와 동대문구는 원어민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초등학생 3∼6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8월 6일까지 중앙대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초교 3학년∼중학교 2학년생 140명을 대상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7∼8월 두 차례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