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宗家지키기 나섰다… 11억들여 ‘명품화사업’ 추진
입력 2010-06-16 18:03
경북도는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사라져가는 종가를 지키기 위해 ‘종가 문화 명품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00년이 넘는 10여개 종가의 인장과 문장 제작, 종가포럼 개최, 종가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문화를 보전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종가를 국내외에 널리 안내·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의 종가를 영상이나 책자에 담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격조 높은 경북 종가문화의 명품 브랜드를 위해 종가별 상징을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디자인으로 이미지화 하는 종가 문장·인장 제작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