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크루즈 열차 ‘해랑’] 2박3일 아우라 코스 국토 U자로 한바퀴

입력 2010-06-16 17:24


명품서비스를 지향하는 해랑 열차에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 휴대전화 충전기, 책과 잡지 등이 비치되어 있다. 이벤트 객실인 포시즌은 DVD 영화관이자 노래방. 24시간 운영되는 카페 선라이즈에서는 다과와 와인 등이 무제한 제공된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룸과 비데가 갖춰진 화장실, 벽걸이TV 등 객실에도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해랑은 매주 화요일 2박3일 일정으로 떠나는 아우라 여행코스를 운행한다. 곡성∼구례∼진주∼마산∼경주∼정동진∼추전역 등 국토를 U자로 한바퀴 돈다. 요금은 2인 기준 디럭스룸 195만원, 스위트룸 232만원. 3명이 타는 패밀리룸은 239만원.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1박2일 코스는 직지사∼경주역∼정동진∼추전역(해오름 여행) 코스와 부여∼목포∼순천∼전주(씨밀레 여행) 코스 등 2가지. 요금은 2인 기준 디럭스룸 128만원, 스위트룸 154만원. 3명이 타는 패밀리룸은 155만원. 코레일은 쇄도하는 외국인 승객들을 위해 수시로 출발하는 해랑2호도 행한다. 70여명 이상 기업단체 혹은 외국인 관광객 단체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일정과 코스에 따라 맞춤형 여행도 가능(코레일관광개발 1544-7786).

코레일(www.korail.com)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만 19∼25세)을 대상으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7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을 판매한다. 요금은 5만4700원. 논산으로 떠나는 포도수확 체험열차는 8월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 오전 7시50분에 용산역을 출발해 오후 6시58분에 돌아온다. 7∼8월에는 양촌계곡 물놀이 체험도 추가된다. 요금은 어른 3만9600원, 어린이 3만3100원. 지방에서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연계차량으로 경복궁, 청계천, 광화문광장, 남산케이블카, 한강유람선, 청와대 등 서울의 명소를 관광하는 ‘KTX 서울路 시티투어 시리즈’는 당일, 무박2일, 1박2일 등 다양하다. 요금은 입장료 등을 포함해 4만8000∼15만4000원.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