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찬양대회 열어 청년부 부흥 앞장… 전주동부교회 7년째 사역
입력 2010-06-16 17:48
전북 전주동부교회(강성찬 목사)가 건전한 기독교 문화 보급과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해마다 고등학교 찬양경연대회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동부교회 교육위원회는 2003년부터 도내 고교 찬양팀과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찬양경연대회를 개최, 학생들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12일 대예배당에서 제8회 전북지역 고등학교 찬양경연대회를 열었다. 찬양대회에는 우석고·근영여고의 엘스, 중앙여고의 셀라, 기전여고의 마하나임, 전주여고의 그림비, 신흥고의 빛소리, 솔내고의 디아코니아, 전주고·전북여고의 G&J 등 7개 팀이 참가해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영예의 대상은 마하나임, 금상은 엘스가 차지했다.
행사는 1부 경배와 찬양, 2부 찬양경연대회, 3부 축하콘서트, 4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게스트로 유은성 찬양사역자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대회 참가자들 중에는 단일 학교 동아리 외에 찬양으로 우정을 돈독히 해가는 연합팀도 있었다. 대상 팀은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동부교회 고등부 찬양의 밤에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예년엔 10개 팀 이상이 참여했으나 근래엔 참가팀이 다소 줄어 아쉽다”며 “작은 불씨가 큰 불을 일으키듯 찬양대회를 통해 침체되어가는 청년부에 큰 부흥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