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 음성군 찾는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 6월19일 무료 진료-주택 보수
입력 2010-06-16 17:49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농촌에서도 받아보세요.”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용기 목사)이 오는 19일 충북 음성군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사랑과 행복 함께 나누기’ 12번째 행사를 연다.
재단이 주관하고 음성군, 한국의학연구소(KMI), 여의도순복음의료센터, 민안과의원, 국민일보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에선 군내 7가구에 주택 개·보수를 해주고, 18가정에 긴급생활지원금을, 노인정 등 9개 시설에 후원물품 제공한다. 아울러 150여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무료건강검진(순환기계, 심전도, 초음파, 골다공증)과 치과진료, 안과진료(백내장개안수술), 한방진료를 통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내장 증상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무료 개안수술도 진행하게 된다.
전달식과 무료건강검진은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이·미용서비스는 체육관 로비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재단 관계자 등 85명의 자원봉사자도 참여한다.
이홍기 군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이 많은데 직접 방문해 많은 혜택을 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봉사 내용 전부가 어려운 가정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군민들이 느끼는 체감효과가 아주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무료건강검진과 이·미용 서비스를 희망하는 군민은 이날 음성 실내체육관을 방문하면 된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서울 광주 전주 태백 영덕 괴산 울주 동두천 등 전국의 취약지역을 방문해 긴급생계지원, 주택 개·보수, 건강검진,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